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당선인 중 최고 득표율(69.5%)로 재선에 성공한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은 “4년 전인 2014년 취임 초부터 구를 문화·관광,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로 하고 수제화 거리, 카페·공방 등 지역 특화자원을 더욱 발전시키고 산과 강이 함께하는 편리한 주거지에다 성장 동력이 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성동구는 이제 교통·산업·교육·환경이 어우러진 최적의 주거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18일 말했다.
실제 왕십리역 주변은 단순 교통 기능에서 벗어나 문화와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경제구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성수동은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고, 젊은 층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변 자치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교육 기반도 지난해 3월 금호고와 도선고 등 일반계 고교 2개교가 개교하는 등 크게 개선되고 있다. 성수동, 마장동, 용답동 중고 자동차시장 등의 도시재생사업도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처럼 성동구가 살기 좋은 자치구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은 외부 기관 평가에서도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지난 2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평가한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2위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 한국CSR연구소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현대리서치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성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성동구는 서초구와 함께 서울시내 25개 구 가운데 지속가능지수 A+를 받은 구로 기록됐다.
지속가능지수는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가며 현재 지자체로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가를 경제, 사회, 환경, 재정, 거버넌스 등의 분야별 평가를 통해 산출한 결과로, 성동구는 모든 부분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A+ 등급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구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평생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 구청장의 철학은 뭘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그 중심에 주민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의 중심이 건물과 공간에 있었다면, 이제는 사람 중심의 개발, 사람 우선의 도시계획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