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이 최소 33조 원에 달하는 왕실 재산 승계 절차를 마무리했다. 18일 태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 왕실자산국(CPB)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문서를 통해 그동안 자체적으로 관리해온 모든 왕실 재산이 국왕 개인 재산과 합쳐져 관리된다고 밝혔다. 2016년 왕위를 물려받은 와치랄롱꼰 국왕의 재산 승계 절차도 마무리된 셈이다. 태국 왕실은 지난해 왕실의 모든 재산을 국왕에게 귀속시켜 국왕이 처분할 수 있게 하는 ‘왕실자산구조법’을 제정했다. 이 법에 따르면 국왕의 허락 없이 왕실 재산을 처분할 수 없고, 재산 관리도 국왕의 뜻에 따라야 한다. 국왕은 자산관리자로 CPB나 개인 또는 기관을 지명할 수 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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