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등 1만4000여종 판매
누적 판매상품 총 1억개 달해
직장맘 박 모(38) 씨는 최근 점심시간 전 저녁 거리를 생각하며 티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마트에 들어가 애호박 한 개, 두부 한 모, 부추 반 단, 계란 10개들이 한 판, 참외를 결제했다. ‘예약 배송’ 시간은 당일 저녁 6시~9시로 정했다. 오후 6시 20분 택배 기사는 주문한 식료품이 담긴 종이봉투를 손에 받쳐 들고 와 박 씨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박 씨는 택배에 담긴 제품은 배달 과정에서 제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박 씨는 “마치 마트나 슈퍼에서 직접 장을 본 것처럼 종이봉투에 주문 제품을 담아 전달하는 걸 보고 안심했다”면서 “특히 채소가 동네 슈퍼나 대형 마트에 저녁 시간에 가서 고른 것보다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19일 자사의 슈퍼마트가 누적 이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슈퍼마트는 지난 2015년 6월 생필품 500여 종에 대해 온라인 최저가 판매를 내세우며 등장했다. 지난해부터는 신선식품으로 영역을 확장해 ‘모바일 장보기’의 보편화도 이끌고 있다. 티몬이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총 1만4000여 종이며, 이 중 신선·냉장·냉동식품이 1600여 종이다. 올해 들어 1~6월 매출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80%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97%를 기록했다.
그동안 슈퍼마트에서 판매된 상품의 수량은 총 1억 개에 달했다. 그중 식품이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생활용품이 34%, 육아용품이 16%, 신선식품이 4%였다. 식품 가운데는 오뚜기밥이 450만 개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신라면이 뒤를 이었다. 생활용품은 중량이나 부피가 큰 세제와 화장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신선식품에서는 신선란 대란(15구)이 20만 개 가량 팔려 가장 많이 판매됐다. 삼겹살은 5만6000개, 애호박이 4만5000개 팔렸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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