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서 중국 어선들이 악천후를 피해 암초로 대피한 베트남 어선들을 내쫓았다. 20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파라셀 군도에서 강풍과 높은 파도를 만난 베트남 어선 20척이 한 암초로 대피했는데 중국 대형 어선이 나타나 이들을 내쫓았다. 소형 어선은 대형 어선 근처에 갈 경우 전복 가능성이 있어 베트남 어선들은 중국 어선이 암초를 차지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당시 베트남 어선에는 어부 10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베트남 재난대응수색구조위원회에 급히 도움을 요청했고 베트남 정부는 중국 측에 상황을 설명하고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월 파라셀 군도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어선 3척이 중국 어선들의 습격을 받아 어구를 빼앗기거나 망가지는 피해를 보는 등 중국 어선들의 횡포가 계속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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