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에서 한 여대생의 가방 등에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묻히고 달아났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55분쯤 ‘수원대 필터 없이 대신 전해 드립니다’란 제목의 글을 SNS 익명 게시판에 올렸다. A 씨는 “인문대 2층 도서관에서 가방을 옆자리 책상 위에 놓고 공부를 하던 중 한 남자가 가방이 있는 자리에 서 있다 눈치를 보고 빠르게 빠져나갔다”며 “가방을 확인하니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의 가방에 묻은 액체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교내 CCTV를 확인하고 있다.

화성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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