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거리응원전도

서울 서대문구는 주말인 23∼24일 낮 12시부터 신촌 연세로에서 ‘페트 드 라 뮈지크(Fete de la Musique)-프랑스 거리음악 축제’(사진)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페트 드 라 뮈지크는 매년 하지 때 프랑스 전역에서 아마추어부터 유명 뮤지션이 참여해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대규모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가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신촌을 찾는 이들에게 프랑스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한불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특히 23일 오후 7시에는 프랑스 팝가수인 조이스 조나단, 24일 오후 4시 45분에는 프랑스 그룹 키드 프란체스콜리가 각각 공연한다. 이 공연과 함께 우리나라 밴드인 마르멜로, 뷰티핸섬(23일), 빈센트 앤 로즈, 조문근 밴드(24일)가 각각 출연한다. 프랑스 전통 먹거리와 문화상품,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아트마켓과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신촌 플라워 마켓도 열린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음악과 문화를 통해 프랑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해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촌 연세로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10시부터 24일 오전 2시까지 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대형 전광판으로 중계하는 등 거리응원전을 연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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