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사진 오른쪽) 송파구청장 당선인이 선거 승리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구청 청소 근로자들을 만났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27일 송파구청장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26일 구청 청소 근로자 15명을 잠실본동의 한 식당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기간제·용역·공공근로 형태로 채용돼 최장 20년 동안 청사의 청결을 책임져 온 근로자들은 박 당선인에게 △근무시간 △업무 내용 △휴게시설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박 당선인이 “취임 후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 당선인과 오찬을 함께한 고경순(여·61) 씨는 “당선인이 우리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 편에서 함께해 주실 분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첫 공식 일정으로 잡은 건 겸손한 구청장이 되고 주민이 주인 되는 송파구를 만들겠다는 당선인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구청 구석구석을 살뜰히 보살피는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으며 출마를 결심했을 때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졌다”며 “앞으로 송파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주민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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