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29일 부동산중개인이 소개하는 원룸 등의 출입문 비밀번호를 기억한 뒤 빈집에 침입해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2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원룸에 침입한 뒤 시가 37만 원 상당의 TV를 훔쳐 중고 가전업자에게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앞서 집을 구경하는 척하며 부동산중개인이 누르는 출입문 비밀번호를 어깨너머로 외워뒀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빌딩에도 같은 수법으로 침입해 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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