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평균 2.54골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54골이 터진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오전(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조별리그 전체 48경기에서 총 122골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당 평균 2.54골.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의 136골(평균 2.83골), 전체 171골(평균 2.67골)보다 페이스가 약간 처졌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5골로 개인 득점 부문 선두에 올랐다.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골로 공동 2위다.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는 3골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선수들이 전체 득점의 절반 정도를 챙겼다. 모두 31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전체 득점의 25.4%를 책임졌고, 프리메라리가 선수들은 23.8%(29골)의 득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들이 9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챙겼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선수들이 나란히 8골씩 터트려 뒤를 이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