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와 동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제주도 남부와 북부, 경남 남해·거제·통영, 전남 완도·해남·보성·고흥에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전남 완도·해남·보성·고흥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5~40㎜의 비가 내렸다. 전남 해남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비가 5~10㎜ 내렸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다음달 2일까지 100~250㎜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일일 강수량은 성판악(제주) 157㎜, 구좌(제주) 88.5㎜, 성산 74㎜, 매물도(통영) 62.5㎜, 명사(거제) 58.5㎜, 보성군 37.5㎜, 상주면(남해) 35.5㎜, 소리도(여수) 34.0㎜, 도양(고흥) 24.5㎜, 보길도(완도) 17.5㎜ 등이다.
호우 예비특보는 이날 밤 경남 고성·사천·하동, 전남 광양·여수에 발표됐다.
7월1일 새벽에는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경남 진주·양산·합천·거창·함양·산청·창녕·함안·의령·밀양·김해·창원, 흑산도·홍도, 전남 거문도·초도·무안·장흥·화순·나주·진도·신안(흑산면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강진·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 충남, 전북에 발표됐다.
1일 아침 충북, 오전에 인천·서울·서해5도·경기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1일 낮 대구, 경북(울진 평지, 영덕 제외), 강원 북부 산지·중부 산지·남부 산지·양구 평지·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인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에도 호우특보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부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오후에는 비가 중부 지방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예상 강수량은 내달 2일까지 100~250㎜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많게는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비가 30~80㎜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간 당 30㎜ 넘는 강한 비가 다량 내릴 것으로 보여 저지대·농경지 침수 또는 배수구 역류 등과 같은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시설 피해나 야영객 안전사고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제7호 ‘쁘라삐룬(PRAPIROON)’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서진하고 있다. 1일 오전 3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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