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대기불안정으로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대기불안정으로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제주, 경남·전남 일부에 호우특보30일 제주도와 경남 남부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전남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다. 비는 오후 들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와 동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제주도 남부와 북부, 경남 남해·거제·통영, 전남 완도·해남·보성·고흥에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전남 완도·해남·보성·고흥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5~40㎜의 비가 내렸다. 전남 해남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비가 5~10㎜ 내렸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다음달 2일까지 100~250㎜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일일 강수량은 성판악(제주) 157㎜, 구좌(제주) 88.5㎜, 성산 74㎜, 매물도(통영) 62.5㎜, 명사(거제) 58.5㎜, 보성군 37.5㎜, 상주면(남해) 35.5㎜, 소리도(여수) 34.0㎜, 도양(고흥) 24.5㎜, 보길도(완도) 17.5㎜ 등이다.

호우 예비특보는 이날 밤 경남 고성·사천·하동, 전남 광양·여수에 발표됐다.

7월1일 새벽에는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경남 진주·양산·합천·거창·함양·산청·창녕·함안·의령·밀양·김해·창원, 흑산도·홍도, 전남 거문도·초도·무안·장흥·화순·나주·진도·신안(흑산면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강진·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 충남, 전북에 발표됐다.

1일 아침 충북, 오전에 인천·서울·서해5도·경기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1일 낮 대구, 경북(울진 평지, 영덕 제외), 강원 북부 산지·중부 산지·남부 산지·양구 평지·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인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에도 호우특보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부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오후에는 비가 중부 지방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예상 강수량은 내달 2일까지 100~250㎜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많게는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비가 30~80㎜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간 당 30㎜ 넘는 강한 비가 다량 내릴 것으로 보여 저지대·농경지 침수 또는 배수구 역류 등과 같은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시설 피해나 야영객 안전사고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제7호 ‘쁘라삐룬(PRAPIROON)’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서진하고 있다. 1일 오전 3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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