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관중의 인종차별 행위를 방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2일 오전(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122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며 “지난달 25일 열린 러시아-우루과이의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종차별적인 플래카드를 내건 러시아 관중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에도 FIFA로부터 같은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러시아 관중은 지난 3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프랑스의 평가전에서 1득점, 1도움을 챙긴 프랑스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겨냥해 인종 차별 폭언을 퍼부었다. FIFA는 자체 조사를 거친 뒤 지난 5월 3만 스위스프랑(3367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러시아를 포함해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 멕시코와 모로코, 세르비아, 스위스 등 모두 5개국이 FI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모로코축구협회가 가장 많은 6만5000스위스프랑(7296만 원)을 물었다. 모로코 관중은 B조 조별리그 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경기장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세르비아축구협회는 E조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정치적 견해가 담긴 플래카드를 펼쳐 2만 스위스프랑(약 2245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멕시코축구협회는 F조 독일과의 1차전에서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친 혐의로 1만5000스위스프랑(1683만 원), ‘쌍두독수리 세리머니’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스위스의 제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와 그라니트 자카(아스널)는 각각 1만 스위스 프랑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영국 매체 BBC는 2일 오전(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122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며 “지난달 25일 열린 러시아-우루과이의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종차별적인 플래카드를 내건 러시아 관중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에도 FIFA로부터 같은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러시아 관중은 지난 3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프랑스의 평가전에서 1득점, 1도움을 챙긴 프랑스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겨냥해 인종 차별 폭언을 퍼부었다. FIFA는 자체 조사를 거친 뒤 지난 5월 3만 스위스프랑(3367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러시아를 포함해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 멕시코와 모로코, 세르비아, 스위스 등 모두 5개국이 FI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모로코축구협회가 가장 많은 6만5000스위스프랑(7296만 원)을 물었다. 모로코 관중은 B조 조별리그 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경기장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세르비아축구협회는 E조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정치적 견해가 담긴 플래카드를 펼쳐 2만 스위스프랑(약 2245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멕시코축구협회는 F조 독일과의 1차전에서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친 혐의로 1만5000스위스프랑(1683만 원), ‘쌍두독수리 세리머니’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스위스의 제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와 그라니트 자카(아스널)는 각각 1만 스위스 프랑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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