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업체와 신규 서비스 준비
시행 첫날 운반과정 등 혼선”
공정위, 차질 배경 집중조사
아시아나항공은 3일 최근 기내식 공급 문제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과 관련, “고객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린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리고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던 중 새로 건설하던 회사의 기내식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대체 업체를 통해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고 그 결과 일부 편은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돼 고객 여러분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1일 자정부터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빚어 국제선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중국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 일부에는 기내식이 아예 실리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년간 기내식을 공급해온 독일 루프트한자의 LSG스카이세프와 계약을 종료하고 하반기부터 게이트고메코리아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아시아나가 중국 하이난그룹 계열사인 게이트고메스와 4대6의 비율로 설립한 회사다. 하지만 지난 3월 이 회사가 설립하고 있던 기내식 생산 공장에 불이 나면서 7월1일부터 공급하기로 했던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1일부터 석 달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샤프도앤코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샤프도앤코의 생산 역량 부족으로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가 불거진 배경으로 투자를 둘러싼 아시아나항공과 LSG 간 갈등, 게이트고메코리아 내부자 거래 문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시행 첫날 운반과정 등 혼선”
공정위, 차질 배경 집중조사
아시아나항공은 3일 최근 기내식 공급 문제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과 관련, “고객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린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리고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던 중 새로 건설하던 회사의 기내식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대체 업체를 통해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고 그 결과 일부 편은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돼 고객 여러분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1일 자정부터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빚어 국제선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중국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 일부에는 기내식이 아예 실리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년간 기내식을 공급해온 독일 루프트한자의 LSG스카이세프와 계약을 종료하고 하반기부터 게이트고메코리아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아시아나가 중국 하이난그룹 계열사인 게이트고메스와 4대6의 비율로 설립한 회사다. 하지만 지난 3월 이 회사가 설립하고 있던 기내식 생산 공장에 불이 나면서 7월1일부터 공급하기로 했던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1일부터 석 달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샤프도앤코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샤프도앤코의 생산 역량 부족으로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가 불거진 배경으로 투자를 둘러싼 아시아나항공과 LSG 간 갈등, 게이트고메코리아 내부자 거래 문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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