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종합운동장 신축도 문제
“야구장, 대전 외곽에” 목소리
대전시가 야구장 신축방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신임 허태정 시장이 핵심 선거공약으로 중구 부사동 시립 체육단지 내 현 야구장 옆 한밭종합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야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럴 경우 대체 종합운동장도 함께 신축해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964년 대전 원도심에 건립된 한밭야구장(1만3000석 규모)이 전국 프로야구 연고지 구장 가운데 가장 낡고 협소해 선수단과 관람객 불편이 큰 만큼 1300여 억 원을 들여 2만2000석 규모로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가 40%를 투자하고, 정부와 구단이 30%씩 분담하는 방식이다.
야구장 신축부지로 허 시장이 제시한 한밭종합운동장 부지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막대한 대체 종합운동장 신축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시는 국제 규모 체육 행사 유치가 가능한 10만㎡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신축하는 데 275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멀쩡한 종합운동장을 허물기보다 야구장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하철과 연계되고,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 등의 팬들도 끌어들일 수 있는 위치에 건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도시 발전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다.
대전시 관계자는 “야구장 신축방안에 대한 시민여론, 대체부지·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야구장, 대전 외곽에” 목소리
대전시가 야구장 신축방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신임 허태정 시장이 핵심 선거공약으로 중구 부사동 시립 체육단지 내 현 야구장 옆 한밭종합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야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럴 경우 대체 종합운동장도 함께 신축해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964년 대전 원도심에 건립된 한밭야구장(1만3000석 규모)이 전국 프로야구 연고지 구장 가운데 가장 낡고 협소해 선수단과 관람객 불편이 큰 만큼 1300여 억 원을 들여 2만2000석 규모로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가 40%를 투자하고, 정부와 구단이 30%씩 분담하는 방식이다.
야구장 신축부지로 허 시장이 제시한 한밭종합운동장 부지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막대한 대체 종합운동장 신축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시는 국제 규모 체육 행사 유치가 가능한 10만㎡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신축하는 데 275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멀쩡한 종합운동장을 허물기보다 야구장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하철과 연계되고,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 등의 팬들도 끌어들일 수 있는 위치에 건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도시 발전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다.
대전시 관계자는 “야구장 신축방안에 대한 시민여론, 대체부지·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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