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D - 1년

내년 7월 선수권 - 8월 마스터즈
내일 기념식 및 KBS열린음악회

입장권 45만7000장 발행 확정
내년초 조직위 홈페이지서 판매
1만 ~ 15만원… 평균 3만6000원

경기 시설 및 선수촌 공사 착착
통역 등 자원봉사 2차모집 진행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지구촌 수영축제’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대회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선수촌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7일 대회 D-1년 기념행사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붐 조성이 시작될 전망이다. 6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와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로 나뉘어 치러진다. 200여 개국 1만5000여 명이 광주와 여수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에 걸쳐 63개 경기를 치른다. (문화일보 3월 14일자 16면 참조)


◇D-1년 행사로 성공 다짐 = 조직위는 대회 개막을 1년여 앞두고 붐 조성을 위해 7일 오후 7시 40분 광주 동구 조선대 운동장에서 ‘이제는 광주’란 주제의 D-1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에 가려진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아 성공 개최를 다짐하게 된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축하공연 ‘KBS열린음악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 정·관계 인사,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회 성공을 위해 FINA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KBS열린음악회는 황수경 아나운서 사회로 AOA, 스트레이키즈, 소향, 포레스텔라, 코요태, 하동균, 태진아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최 도시 광주에서 시작된 수영대회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대인·남광주야시장 등 광주 시내 곳곳에선 프린지 페스티벌과 동아시아 문화도시공연, 하늘마당 평화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입장권 평균 3만6000원 = 조직위는 개·폐회식과 종목별 입장권 가격도 최종 확정했다. 발행될 입장권은 총 45만7000장으로 이 가운데 80%는 국내에서, 20%는 해외에서 판매된다. 예상 판매수입은 75억여 원이다. 가격은 최저 1만 원에서 최고 15만 원 사이로, 평균가격은 3만6000원이다. 예컨대 인기 종목인 경영·다이빙·아티스틱 수영의 예선전 B석은 1만 원, 결승전 S석은 7만 원이다. 개·폐회식 입장권 가격은 2만∼15만 원이다. 유공자·청소년·단체 입장객에 대해선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조직위는 “다른 국가 대회와 비슷하게 책정했다”며 “내년 초부터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내년 4월 마무리 = 조직위는 최근까지 FINA 측이 제시한 의견 등을 설계에 반영해 경기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수영장은 현재 3290석인 관람석을 1만1000석 규모로 증축한다.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열리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는 2000석 규모의 관람석이 마련된다. 임시 수조는 광주염주체육관(아티스틱 수영)·남부대 축구장(수구)·조선대(하이다이빙) 등 3곳에 설치된다. 조직위는 이들 공사를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후한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인 선수촌 건립공사는 6월 말 현재 54%의 공정률을 보였고, 내년 6월 내부 마감이 끝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주역인 자원봉사자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이어 2차 모집이 진행 중이다. 국제행사운영요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교육과 분야별 직무기초교육과정을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받은 뒤 내년 3월 최종 선발된다. 자원봉사자는 선수단 안내, 경기 진행, 통·번역 등 6개 분야 31개 직종에서 활동하게 된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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