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앤드 어웨이(EBS1 7일 오후 10시55분)=19세기 영국 지배 하 아일랜드. 과도하게 소작료를 거둬들이는 지주들에 대한 소작농들의 불만이 고조된다. 소작농 집안의 아들인 조셉 도넬리(톰 크루즈)는 악덕한 지주 대니얼 크리스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가난한 조셉이 들고 간 총은 낡아서 무용지물일 뿐이었고, 조셉은 지주의 딸인 섀넌 크리스티(니콜 키드먼)가 휘두른 쇠스랑에 찔리고 만다. 섀넌은 아일랜드 사회, 특히나 자신이 속해있는 지주 계급의 고리타분하고 고답적인 분위기에 질린 상태다. 자신을 옭아매는 관습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던 섀넌은 오클라호마로 가면 땅을 무상으로 나눠준다는 전단지를 보고 미국으로 건너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여성이 혼자 배를 타는 게 금지돼 있었기 때문에 섀넌은 조셉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앙숙처럼 보이던 조셉과 섀넌은 함께 미국으로 가서 어쩔 수 없이 동거를 시작한다. 조셉은 내기 권투 선수로, 섀넌은 닭털 뽑기 일용직 노동자로 돈벌이에 나선다. 일은 일대로 제대로 풀리지 않고 경기에서 패한 조셉과 총상까지 입은 섀넌은 결국 헤어진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미디어 크리에이터 4인방

★랜선라이프(JTBC 6일 오후 9시)= MC 이영자, 김숙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4인방과 만났다. 인터넷 공간에서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 윰댕, 씬님, 밴쯔가 등장한다. 이영자와 김숙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찰떡 호흡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고, 크리에이터 4인방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촬영장의 열기를 높였다는 후문. 젊은 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1인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카메라 이면의 모습을 파헤쳐본다.

미국 군함에 오른 조선 소년

★미스터 션샤인(tvN 7일 오후 9시)= 고종 8년, 미국은 조선과의 수교를 요구하며 광성보에 포격을 가한다. 이 시기, 상전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9세 유진(김강훈)은 무작정 도망쳐 나온다. 조선 땅에서 더 이상 자신이 발붙일 곳이 없다고 생각한 유진은 도망치던 중 미국 해병대 군함 콜로라도 호에 오르게 된다.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시크릿가든’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배우 이병헌이 9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의 서막이 오른다.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 삶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8일 오전 10시45분)= 1995년 미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한 남자. 그리고 그의 죽음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또 다른 남자. 이 모든 비극은 그들이 쌍둥이로 태어난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느 쌍둥이의 비극적인 삶을 살펴본다. 2006년 미국, 좋아하는 선수를 만나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한 소년. 그는 암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었다. 이 소년은 마지막으로 어느 선수와 사진을 찍는다. 그 후 벌어진 기적 같은 스토리를 들어본다.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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