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 중소기업 대상 설문
79.5%가 현상유지 혹은 줄여
직원채용 이유 1위는 ‘결원탓’
중소기업 4곳 중 한 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수요 1위는 빠져나간 결원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 심화라는 이중고를 겪는 게 확인된 것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채용현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80.1%가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채용 규모를 보면 54.4%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채용이 줄어든 곳은 25.1%로, ‘늘어났다’고 응답한 20.6%보다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9.5%가 지난해보다 채용을 줄이거나, 현상 유지하는 데 그친 것이다.
특히 채용을 실시한 기업 중 상당수가 기존 직원의 이직이나 퇴사 등 이탈에 따른 공백을 채우기 위한 채용을 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한 이유 1위는 ‘결원에 의한 채용’(38.3%)이었다. ‘신규 채용과 결원에 의한 채용’을 함께 진행한 기업도 30.2%에 달해 실제 결원에 따른 충원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채용’은 31.6%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직원 2명을 채용한 인천의 한 의류 봉제 소기업 대표는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더 좋은 조건을 찾아 직원 3명이 퇴사해 올해 다시 직원들을 뽑았다”면서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필요한 인력을 다 채우지도 못해 물량을 맞추느라 허덕이는데, 임금은 올라 인건비 부담도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사업별 구분 적용 등 보완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79.5%가 현상유지 혹은 줄여
직원채용 이유 1위는 ‘결원탓’
중소기업 4곳 중 한 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수요 1위는 빠져나간 결원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 심화라는 이중고를 겪는 게 확인된 것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채용현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80.1%가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채용 규모를 보면 54.4%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채용이 줄어든 곳은 25.1%로, ‘늘어났다’고 응답한 20.6%보다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9.5%가 지난해보다 채용을 줄이거나, 현상 유지하는 데 그친 것이다.
특히 채용을 실시한 기업 중 상당수가 기존 직원의 이직이나 퇴사 등 이탈에 따른 공백을 채우기 위한 채용을 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한 이유 1위는 ‘결원에 의한 채용’(38.3%)이었다. ‘신규 채용과 결원에 의한 채용’을 함께 진행한 기업도 30.2%에 달해 실제 결원에 따른 충원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채용’은 31.6%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직원 2명을 채용한 인천의 한 의류 봉제 소기업 대표는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더 좋은 조건을 찾아 직원 3명이 퇴사해 올해 다시 직원들을 뽑았다”면서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필요한 인력을 다 채우지도 못해 물량을 맞추느라 허덕이는데, 임금은 올라 인건비 부담도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사업별 구분 적용 등 보완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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