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껫 인근 바다에서 폭풍우 속에 바다로 나갔던 2척의 배가 침몰하면서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각) 푸껫주(州) 재난방지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푸껫 섬 남쪽 10㎞ 해상에서 중국인 관광객 90여명을 태운 선박 ‘피닉스 PD’호가 침몰했다.
침몰한 선박에 탑승했던 승객 가운데 70여 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과 해군 함정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는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날 푸껫 남쪽 9㎞ 지점에 있는 마이톤 섬 인근에서는 30여 명이 탄 요트가 침몰했다.
2건의 사고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발생했다.
해군은 사고 현장에 함정을 보내 구조작업과 함께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실종자와 사상자 집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라차 섬 인근에서는 2명의 러시아인이 제트 스키를 타던 도중 연락이 두절됐다가 당국에 구조됐다.
푸껫 남부지역 지사인 노라팟 플롯통은 “아직 40여명이 긴급출동한 구조선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아직 10척 가량의 관광용 선박이 해상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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