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올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총상금 3400만 파운드) 여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무구루사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47위 알리슨 판 위트방크(벨기에)에게 1-2(7-5, 2-6, 1-6)로 졌다. 무구루사는 이로써 1993년 윔블던에서 우승했던 스테피 그라프(미국)가 다음 해 1회전에서 패한 이후 24년 만에 가장 빨리 탈락한 디펜딩챔피언으로 등록됐다. 무구루사는 2015년 윔블던에 처음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엔 2회전에서 탈락했다. 판 위트방크는 2015 프랑스오픈 8강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

윔블던 여자단식에서는 8번 시드 이내 중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8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제외한 6명이 탈락했다. 2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무구루사, 4위 슬론 스티븐스(미국),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6위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7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등 6명이 1,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기도 펠라(아르헨티나)에게 2-3(6-3, 6-1, 4-6, 6-7, 5-7)으로 패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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