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네이처’ 시선집중

8월 음악방송 첫무대 앞두고
SNS 총동원 홍보전략 효과

멤버 9명…‘소녀시대’ 연상
튀는 외모·댄스로 눈길 끌어


아직 신곡이 소개되지도, 데뷔 무대를 치르지도 않은 신인 걸그룹이 가요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올린 멤버별 프로필 등 몇몇 동영상의 총 조회수가 공개 약 20일 만에 입소문으로만 10만 건을 넘어섰다.

주인공은 8월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방송을 통해 첫 무대를 치를 예정인 ‘네이처’(사진)다. 네이처는 말 그대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처럼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그룹명. 신생 기획사인 엔씨에이치(n.CH) 소속으로, 열매·하루·채빈·오로라·선샤인 등 한·중·일 멤버 9명으로 구성됐다.

네이처는 지난 6월 21일 처음 멤버별 프로필이 SNS에 공개되면서 팬들에게 알려졌다. 유튜브에 개설한 ‘네이처 오피셜’을 통해 이름과 사진, 소그룹별 특징이 소개됐다. 곡이 나온 것도 아닌데 톡톡 튀는 외모와 강력한 댄스 실력이 금방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멤버가 마치 거울에 반사된 것처럼 한 몸으로 움직이는 ‘거울 댄스’, 새 앨범 재킷의 촬영장 에피소드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 모든 종류의 SNS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통했다. 마치 방탄소년단(BTS)이 무명 시절 유튜브 등 SNS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소속사는 전문 프로듀서 인력 외에도 팬 마케팅에 특화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정창환 n.CH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의 유능한 프로듀서이고, 9명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는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정 대표는 2011년 소녀시대의 도쿄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해외 K-팝 시장을 개척해온 인물이다.

정 대표는 “네이처는 한·중·일 3국에서 최상의 기량을 가진 9명의 멤버가 모인 만큼 어떤 장르도 소화할 수 있는 실력파다. 8월 데뷔 전까지 팬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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