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중국인 北관광은 중단

중국 관영 매체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3차 방북 결과를 놓고 미국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북한을 편들고 나섰다.

글로벌타임스는 9일 평론을 통해 “이번 방북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생산적’이라고 하고 북한은 ‘일방적 비핵화 강요에 대한 유감’을 표하는 등 상반된 반응이 나오는 것은 미국이 북한 핵 문제를 풀려는 진지함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적은 미국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일방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는 북한의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는 셈이다. 신문은 또 미국이 북한을 구실로 동북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력 배치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또 미국과 동맹인 한국, 일본에 미국을 추종하지 말라고 노골적 주문을 하기도 했다. 신문은 “북한 비핵화는 길고 험한 과정”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예스맨’이 되기보다 독자적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북·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상하이(上海)에 이어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에서 평양으로 가는 직항노선을 열기로 했으나 최근 이 계획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에 따라 북한 단체관광상품을 팔았던 여행사들은 환불 조치를 하는 등 뒤처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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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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