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이특영(광주시청)이 올림픽제패기념 제35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일반부 2관왕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9일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한재엽(현대제철)을, 이특영은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윤옥희(예천군청)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윤은 또 시·도 대항으로 열린 혼성팀전에서 이은아(여주시청)와 파트너를 구성해 정상에 올랐고, 이특영은 광주시청 소속으로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선 서울시청이 우승했다.

대학부에선 박준영(경희대)과 차송희(경희대)가 남녀 개인전에서, 배재대와 한국체대가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일반 통합부로 열린 컴파운드에선 최은규(울산남구청)와 설다영(경기도양궁협회)이 남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불참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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