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무대에서 이미 검증받은 베스트 연극 네 작품은 국내 최고 연출가들과 만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적인 작가 아돌 후가드의 드라마 ‘돼지우리’는 국내 연극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손진책 연출로 무대에 오른다.(9월 8~ 22일 공연) ‘영국 연극의 미래’라는 별칭의 젊은 작가 알리스테어 맥도웰 작품 ‘X’는 최용훈 연출로 국내 관객을 설레게 한다.(9월 14~30일 공연.)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닉의 작품 ‘아라비안 나이트’는 제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전인철 연출이 맡는다.(9월 4~16일 공연) 스타일과 내용 면에서 과감한 도전을 선보이는 미국의 젊은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의 작품 ‘크리스천스’는 개성 있는 무대 문법으로 작업해온 민새롬 연출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9월 27~10월 7일 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 4인의 신작도 공개한다. 창작발레의 대중화에 공헌해 온 제임스 전이 ‘Post 2000 발레정전’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60년 인생을 대표하는 신작을 선보인다. 그의 안무 작품인 ‘도시의 불빛’, ‘Two Images’, ‘바람처럼(Like the Wind)’도 함께 선보인다.(10월 4~5일 공연) 2016년 댄스씨어터 까두를 해체한 후 작업 방향을 바꾼 안무가 박호빈은 산티아고 800km 순례 여정을 담은 신작 ‘마크툽(MAKTUB)’을 무대에 올린다. (9월 29~30일 공연) 20대 중반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다른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영은 신작 ‘구조의 구조’를 통해 사회 시스템 속의 인간의 모습을 이미지화시켜 보여줄 예정이다.(9월 8~9일 공연)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현대무용단 출신의 안무가 예효승은 환각제로 사용되는 식물 양귀비(Opium)에서 착안해 억압에 의해 체험되지 않았던 신체에 내재한 감각을 춤으로 일깨우는 신작 ‘오피움(Opium)’을 선보인다.(10월 5~7일 공연)
장재선 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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