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산업… 내년 말까지 친환경 선박 연료 사용 위한 법 개정 건의키로
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보급을 위해 해외 유명 에너지기업과 손을 잡고 마케팅 협력을 추진한다.
10일 가스공사는 LNG 선박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LNG 선박연료 사용을 위한 법 및 제도 개정을 정부에 건의, 사업기반을 마련한다. 또 쉘, 미츠이 등 해외 벙커링 기업과 마케팅 협력을 진행한다.
LNG 벙커링은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최근 해양환경 규제와 맞물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성장 산업이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은 100%,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5~80%,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25%까지 줄일 수 있어 선박용 국제환경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선박 배출 대기오염 물질은 이미 국내에서도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컨테이너 선박 1척이 디젤 승용차의 5000만 대 분의 황산화물과 트럭 50만 대 분의 초미세먼지(PM2.5)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최대 항만도시인 부산의 경우 전체 황산화물, 초미세먼지 배출량 중 선박배출 비중이 각각 73%, 51%로 다른 도시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선박에 의한 대기오염은 다량의 황이 함유된 벙커씨유 등 저급연료 연소에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신에너지기술연구센터를 통해 LNG 벙커링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비정부기구인 SGMF의 LNG 벙커링 설비 및 절차 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화석연료에 대한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발굴과 기술 선점을 위해 국가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공사가 LNG 벙커링 보급 등을 통해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bohe00@
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보급을 위해 해외 유명 에너지기업과 손을 잡고 마케팅 협력을 추진한다.
10일 가스공사는 LNG 선박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LNG 선박연료 사용을 위한 법 및 제도 개정을 정부에 건의, 사업기반을 마련한다. 또 쉘, 미츠이 등 해외 벙커링 기업과 마케팅 협력을 진행한다.
LNG 벙커링은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최근 해양환경 규제와 맞물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성장 산업이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은 100%,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5~80%,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25%까지 줄일 수 있어 선박용 국제환경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선박 배출 대기오염 물질은 이미 국내에서도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컨테이너 선박 1척이 디젤 승용차의 5000만 대 분의 황산화물과 트럭 50만 대 분의 초미세먼지(PM2.5)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최대 항만도시인 부산의 경우 전체 황산화물, 초미세먼지 배출량 중 선박배출 비중이 각각 73%, 51%로 다른 도시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선박에 의한 대기오염은 다량의 황이 함유된 벙커씨유 등 저급연료 연소에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신에너지기술연구센터를 통해 LNG 벙커링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비정부기구인 SGMF의 LNG 벙커링 설비 및 절차 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화석연료에 대한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발굴과 기술 선점을 위해 국가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공사가 LNG 벙커링 보급 등을 통해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bohe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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