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노동사회硏 분석
최저 임금보다 539원 많아


올해 상반기 청년·청소년들의 실제 아르바이트 시급 평균은 최저임금보다 539원 많은 8069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상 최대폭의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진 데 이어 2019년에도 상당폭의 인상이 논의되고 있어 영세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11일 올해 상반기 채용 공고 75만9438건과 제출 이력서 등을 분석한 ‘2018년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발표했다. 채용 공고를 통해 분석한 평균 시급은 8069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539원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세종(8293원)이 가장 높았고, 서울(8219원), 충남(8164원), 경기 (8144원), 제주(8138원)가 뒤를 이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7812원에 그쳤고, 전북(7814원)과 경북(7837원)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업종별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1만2213원인 피팅모델이었다. 이어 2위 내레이터 모델(1만2087원), 3위 퀵서비스·택배(1만662원), 4위 프로그래머(1만299원), 5위 운전직(1만170원)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독서실·고시원으로 7556원이었다. 최저임금보다 시급이 약 26원 높다. 편의점(7598원), 아이스크림·생과일(7651원), 베이커리(7652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최저임금 아르바이트 수요는 음식점(26만2883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18만904건), 일반주점·호프(8만8219건), 서빙·주방 기타(8만4962건), 패스트푸드(6만2351건), PC방(6만4596건), 커피전문점(4만8409건) 순이었다. 지역별 수요로는 서울 중에서도 강남이 채용 공고 2만4646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마포(1만3004건)와 송파(1만2748건)가 2∼3위를 형성했다. 대학가 중에서는 홍익대 인근이 82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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