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늘어…휴가지 1위 다낭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열풍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휴가 중 여행 기간은 전년보다 하루 늘어난 평균 5.9일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여행 예약 서비스 티몬투어가 오는 7∼8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의 여행 일정을 분석한 결과 평균 5.9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4.9일에 비해 1.0일 길어졌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워라밸 바람이 불면서 휴가·여행을 더 길게 쓰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혼자 여행을 하는 이른바 ‘혼행족’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여행 기간이 1.6일 더 긴 7.5일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무려 2.6일이나 늘어난 것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평균 여행 기간이 6.8일로 전체보다 0.8일, 전년 전체 평균보다 1.8일 늘어났다. 올여름 인기 휴가지 1위는 부동의 1위 일본을 밀어내고 베트남 다낭이 차지했다. 항공권 예약 기록을 보면 5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코타키나발루를 제외하고 단거리 여행지가 여름휴가 인기 여행지 상위 10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출발한 항공권 예약 약 17만 건을 분석한 결과, 예약의 90%가 비행 거리 약 4시간 이내의 단거리 구간에 집중됐다. 인기 도시 상위 10위권 모두 단거리 여행지였다. 1위는 오사카, 2위 후쿠오카, 3위 도쿄 등으로 상위권을 일본이 휩쓸었다. 티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중복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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