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들어가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우도록 한 뒤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3일 A(24)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8·여) 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6월 29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진구의 한 식당에서 현금 9만 원을 훔치는 등 부산과 경남 지역 식당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16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업주가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업소에 없는 술을 사다 달라고 부탁해 업주가 자리를 비우면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분석을 통한 추적으로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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