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마르타(32·사진)가 유엔여성기구(UN Women) 대사로 임명됐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마르타가 스포츠 분야 성 평등 구현을 위한 유엔여성기구의 대사를 맡는다”고 전했다. 유엔여성기구는 마르타가 유엔개발계획(UNDP) 등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타는 “전 세계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하게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마 입은 펠레’ ‘여왕 마르타’ 등으로 불리는 마르타는 2002년 대표팀에 발탁돼 올림픽에서 2회(2004년, 2008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고 2007 중국여자월드컵에선 브라질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마르타는 미국 여자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 소속이며, 2006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를 5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