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檢 중간간부 인사
2·3차장 유임… 1차장엔 이두봉
중앙지검 차장 첫 女검사 임명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책임졌던 검사들 대부분이 검찰 내 주요 보직으로 옮기거나 유임됐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각종 비리 수사를 책임졌던 서울중앙지검의 박찬호(사법연수원 26기) 2차장, 한동훈(27기) 3차장 유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위한 ‘코드인사’가 되풀이됐다는 분석이다. 이두봉(25기) 중앙지검 4차장검사은 1차장으로 이동했다.
법무부는 13일 검찰 고검검사급(차장 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이 된 중앙지검 4차장에는 이노공(여·26기)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발탁됐다. 중앙지검 차장에 여 검사 임용은 사상 처음이다.
중앙지검 차장검사 4명 중 3명이 그대로 중앙지검을 지키게 되면서 윤석열 지검장 체제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법무부 대변인에는 법무부 내 ‘가상화폐 대책’ 준비를 도맡았던 심재철(27기) 정책기획단장이 임명됐다. 문홍성(26기) 현 법무부 대변인은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이동했고, 주영환(27기) 대검 대변인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의 최대 특징은 현 정부에서 전 정부의 ‘적폐’에 메스를 들이댔던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중용됐다는 점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부터 윤 지검장, 한 3차장과 호흡을 맞췄던 신자용(28기) 중앙지검 특수1부장은 검찰 인사를 관장하는 핵심 보직인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장으로 선임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댓글 조작을 수사했던 진재선(30기) 공안2부장은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으로 임명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신봉수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은 인지수사의 핵심인 특수1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중앙지검 특수2∼4부장은 공소유지 등을 이유로 유임됐다. 여성검사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중앙지검에 입성한 이 차장검사를 비롯해 임은정(30기)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로, 서지현(33기) 통영지청 검사는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가 서울동부지검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신설된 사이버수사부장은 김태은(31기) 인천지검 부부장 검사가, 과학기술범죄수사부(구 첨수2부)는 조용한(30기)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1부장검사가 맡게 됐다.
한편 검찰 조직 개편이 이뤄져 ‘공안’(公安)은 사라지고 ‘공익(公益)부’란 명칭으로 변경된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2·3차장 유임… 1차장엔 이두봉
중앙지검 차장 첫 女검사 임명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책임졌던 검사들 대부분이 검찰 내 주요 보직으로 옮기거나 유임됐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각종 비리 수사를 책임졌던 서울중앙지검의 박찬호(사법연수원 26기) 2차장, 한동훈(27기) 3차장 유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위한 ‘코드인사’가 되풀이됐다는 분석이다. 이두봉(25기) 중앙지검 4차장검사은 1차장으로 이동했다.
법무부는 13일 검찰 고검검사급(차장 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이 된 중앙지검 4차장에는 이노공(여·26기)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발탁됐다. 중앙지검 차장에 여 검사 임용은 사상 처음이다.
중앙지검 차장검사 4명 중 3명이 그대로 중앙지검을 지키게 되면서 윤석열 지검장 체제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법무부 대변인에는 법무부 내 ‘가상화폐 대책’ 준비를 도맡았던 심재철(27기) 정책기획단장이 임명됐다. 문홍성(26기) 현 법무부 대변인은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이동했고, 주영환(27기) 대검 대변인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의 최대 특징은 현 정부에서 전 정부의 ‘적폐’에 메스를 들이댔던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중용됐다는 점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부터 윤 지검장, 한 3차장과 호흡을 맞췄던 신자용(28기) 중앙지검 특수1부장은 검찰 인사를 관장하는 핵심 보직인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장으로 선임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댓글 조작을 수사했던 진재선(30기) 공안2부장은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으로 임명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신봉수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은 인지수사의 핵심인 특수1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중앙지검 특수2∼4부장은 공소유지 등을 이유로 유임됐다. 여성검사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중앙지검에 입성한 이 차장검사를 비롯해 임은정(30기)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로, 서지현(33기) 통영지청 검사는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가 서울동부지검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신설된 사이버수사부장은 김태은(31기) 인천지검 부부장 검사가, 과학기술범죄수사부(구 첨수2부)는 조용한(30기)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1부장검사가 맡게 됐다.
한편 검찰 조직 개편이 이뤄져 ‘공안’(公安)은 사라지고 ‘공익(公益)부’란 명칭으로 변경된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