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호재 동대문 0.21% ↑
서울 전셋값은 2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위축 속에서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평균 집값이 1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한국감정원과 국민은행 리브온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전주 대비) 강남권 아파트값은 강남구(-0.05%)와 송파구(-0.06%)가 떨어지고, 서초구와 강동구가 보합세(0.00%)를 유지하면서 14주 연속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광진구도 -0.02%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서울은 동북선 경전철(성동구 왕십리~노원구 중계동) 사업 실시협약 체결(7월 5일) 영향으로 동대문구(0.21%)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동작구(0.19%), 중랑구(0.17%)도 새 아파트 입주 영향 등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경기지역은 전체적으로 전주대비 0.03% 떨어졌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전주대비 0.05%)와 광주시(0.08%)가 강세를 보였으나, 울산(-0.13%)과 부산(-0.04%), 대전(-0.01%)은 떨어졌다. 이밖에 다른 시·도의 경우 세종과 충남, 전남이 전주대비 보합(0.00%)세를 보인 반면, 경남(-0.20%)과 충북(-0.13%), 전북(-0.06%), 경북(-0.06%), 강원(-0.05%)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로 관악구(0.23%)와 성북구(0.12%), 금천구(0.08%) 등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0.03%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경기지역은 김포(-0.30%)와 오산(-0.26%), 인천은 연수구(-0.1%)와 남구(-0.05%)가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각각 0.03% 떨어졌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입주율은 7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이어 서울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약세 현상이 나타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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