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식당 앞에 세워진 악어 석상(石像)을 훔친 혐의(절도)로 A(5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3시쯤 광주 동구의 한 식당 앞에 놓여 있던 약 1.5m 길이의 악어 석상(600만 원 상당)을 크레인을 이용, 화물차에 옮겨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식당 옆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철근공으로 일한 A 씨는 악어 석상이 좋아 보여 시골집 앞마당에 두려고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사 인부의 부탁을 받고 석상을 옮겨줬다는 크레인 기사의 진술을 확보해 A 씨를 붙잡았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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