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한목소리 경고
경제 전문가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저소득층의 일자리 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강성진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은 16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동자이자 자본가인 자영업자 중 상당수가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역설’에 직면해 있다”면서 “자영업자의 위기는 곧 저소득층 일자리의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강흠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성급하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하면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조원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창출팀장은 “국내는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가 영세사업장에 집중돼 있고 이런 사업장은 인건비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경제 전문가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저소득층의 일자리 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강성진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은 16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동자이자 자본가인 자영업자 중 상당수가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역설’에 직면해 있다”면서 “자영업자의 위기는 곧 저소득층 일자리의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강흠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성급하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하면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조원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창출팀장은 “국내는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가 영세사업장에 집중돼 있고 이런 사업장은 인건비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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