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 축소·신규시장 개척
6차산업 통한 진출 적극 활용


경북도가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 6차 산업을 통한 유통시장 진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특히 민선7기 이철우 경북지사의 핵심 공약인 ‘판매 걱정 없는 농업 구현’을 위해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 국내외 신규 시장 개척, 가공제품을 통한 판로 확대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농업인이 직접 만든 6차 산업 제품의 시장 진출을 돕고,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안테나숍(시범 점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안테나숍은 대구의 대백프라자·신세계백화점, 이마트 3개 지점(대구 월배, 경북 경산·구미)에 있다. 첫해 5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7년에는 16억 원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안테나숍은 6차 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 및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이다.

또 서울, 부산, 경기 등 대도시 주변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상설 특판전을 개최하는 등 6차 산업제품 홍보와 판매를 확대하고 농업 6차 인증업체의 유통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품평회(사진)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품평회에 최종 선정된 제품은 추석을 전후해 대구·경북에 설치된 6차 농식품 안테나숍에 입점, 진열·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이 도는 6차 산업과 연계한 청년 창농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대 과제를 만들었으며 36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청년 창농 2000명과 선도모델 300개를 육성하고, 융복합지구 10곳을 조성하는 등 농업 6차 산업 기반 조성, 산업화 촉진, 영역 확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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