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노보텔 엠배서더 동대문 수영장에서 모델들이 KT의 인공지능 기가지니를 활용한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노보텔 엠배서더 동대문 수영장에서 모델들이 KT의 인공지능 기가지니를 활용한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KT-노보텔앰배서더 손잡고
국내 최초 ‘AI 호텔’ 서비스


KT가 호텔 체인 노보텔앰배서더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호텔을 오픈하며 ‘AI 호텔 시대’를 열었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서울동대문호텔&레지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으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호텔에는 KT의 AI 기술이 집약된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 및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춰 객실에서 쉽고 빠르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를 통해 24시간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 및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가령, 실내온도 조절을 위해 리모컨을 사용하는 대신, 침대에 누워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바로 온도가 조절되는 식이다.

또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진화된 컨시어지(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중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하고, 외국인 이용 편의를 위해 영어 외에 지원 외국어를 확장할 방침이다. KT는 아울러 스마트 호텔 컨시어지폰인 ‘지니폰’도 제공한다. 관광객이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 호텔을 시작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손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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