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銀 아쉬움 달랜다”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장혜진(LH)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오는 8월 18일 개막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있다.
장혜진은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8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전에서 666점(720점 만점)을 얻어 63명 중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장혜진을 포함해 한국 여자 선수 4명은 예선전에서 8위권 내 성적을 거둬 본선 32강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강채영(경희대·651점)이 2위, 정다소미(현대백화점·649점) 4위, 이은경(순천시청·644점) 8위를 차지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장혜진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현대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장혜진은 예선전 직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 4차 대회를 잘 활용한다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혜진은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는 정다소미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대표팀에 몸 담고 있지만, 안심은 금물이다. 아시안게임 본선엔 남녀 단체전에 3명씩, 개인전에 2명씩, 혼성전에 1명씩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예선전까지 치르고 난 뒤에야 본선에 출전할 최종 명단이 나온다. 예를 들어 개인전 예선에서 한국 선수 4명이 1∼4위를 차지하더라도 본선엔 2명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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