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수 국민대 총장 英 방문
에어쇼 현장서 ‘MOU 체결’


국내 대학이 글로벌 기업과 무인기 기술 개발 부문에서 손을 잡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꼽히는 무인기 부문에서 대학이 자체 축적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외국기업과 협업 체계를 갖추기로 한 것은 드문 일이다.

국민대는 유지수(사진 오른쪽) 총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세계 3대 에어쇼의 하나인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 GE그룹의 핵심 사업부인 Aviation 항공전자시스템 부문의 알란 카슬라브카 사장과 무인기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민간 항공기와 전투기의 핵심이 될 무인기 관련 연구와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의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GE Aviation은 민수 및 군용 엔진, 항전 시스템, 3D 프린트 기술의 일종인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디지털 솔루션 등을 개발 및 제공하는 첨단 기업이다. 유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자율주행자동차, 정보보안 및 암호, 센서, 3D 프린팅, 정보통신, 소프트웨어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MOU가 우리나라 무인기 기술 분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대는 올 초 공군과 함께 국민대에 ‘국방 무인 R&D 센터’를 개소한 후 국방무인체계와 관련한 핵심부품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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