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단에서 가장 비중 있는 작고 및 원로작가인 ‘농원(農園) 풍경’의 이대원(1921∼2005) 화백과 ‘설악산 풍경’(사진)의 김종학(81) 화백 등 두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이즈(02-736-6669)는 개관 10주년 기념전으로 ‘이대원-김종학’전을 30일까지 연다. 두 작가의 공통점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인 서정성’을 ‘색의 환상적 변주’로 살려냈다는 점이다. 화면 전체를 생동감 넘치게 채운 색채의 기운은 보는 사람의 오감을 한꺼번에 사로잡는다. 그래서 화단에서는 ‘한국적 인상화풍을 독창적으로 완성한 사례’로 평가한다.

전시에는 이 화백의 ‘농원’ 시리즈 여섯 점과 설악산의 야성미를 반추상 형태로 그려낸 김 화백의 작품 10여 점이 내걸린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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