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출현한 멧돼지가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사살됐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상동 실내테니스장에 멧돼지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멧돼지가 인근 현대시장과 상동 소공원, 파동 용두교 인근을 2시간 10분 동안 헤집고 다니자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마취총 2발을 발사했다. 하지만 마취총을 맞은 멧돼지가 제압되지 않고 다시 돌아다니자 출동한 경찰관이 권총 실탄 1발을 쏘아 사살했다. 멧돼지는 2년생으로 추정되며 무게는 50㎏이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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