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속에 흐르던 땀이 말라붙어 티셔츠에 소금기가 하얗게 번지던 날도 있었습니다. 겨울철 혹한 속에서 털양말을 겹쳐 신고 발걸음을 재촉하던 날도 있었습니다. 1년여간 기자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상 속 풍경입니다.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큰 곳, 지진으로 이재민이 고통을 겪는 곳, 낚싯배가 전복돼 승객들이 실종된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과 강릉도 뛰어다녔습니다. 고생스러웠습니다.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늘어났습니다.

제가 취재한 내용이 활자화된 기사를 볼 때, 그 순간은 모든 고통을 잊게 해줬습니다. 숨겨져 있던 사건과 사고, 안타까운 사연, 감동적인 삶의 현장을 가장 먼저 세상에 알리는 기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땀의 결실이 하나둘씩 쌓일 때마다 뿌듯함도 커졌습니다.

문화일보 기자들은 오늘도 대한민국의 오후를 열기 위해 새벽부터 길을 나섭니다. 새벽의 어둠을 건너 세상의 중심을 이끌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문화일보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공채 21기 조재연

※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www.munhwa.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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