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국방부·해군 등 설득에도
주민총회서 ‘개최 반대’ 의결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을 놓고 다시 찬반 갈등에 휩싸여 예정된 국제 행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0월 10∼14일로 예정된 국제관함식에는 세계 30여 개국 해군총장급 대표단과 외국 함정 20∼30여 척이 참가하며 제주 남방 해역에서는 해상 사열 훈련 시범도 예정돼 있다.
24일 해군과 강정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을 주민들이 해군 주최 ‘2018 국제관함식’ 개최를 놓고 ‘끝장 토론’을 벌였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도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토론에 참여해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강정마을회는 지난 1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해군기지 유치로 마을 갈등이 계속 심각한데 관함식 유치가 또 찬반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며 관함식 개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강정마을 주민회는 지난 3월 8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마을 임시 총회에서 ‘2018 대한민국 국제관함식에 대한 마을회 입장 관련의 건’을 다뤄 개최 반대를 의결했다.
국방부와 해군은 올해 건군 70주년을 맞는 의미 등을 설명하며 서귀포 해군기지에서 국제 관함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해군 측은 10월 열리는 국제 관함식 일정상 이달 말까지는 최종적으로 개최지를 결정해야 해 시간이 촉박하다는 입장이다.
제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주민총회서 ‘개최 반대’ 의결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을 놓고 다시 찬반 갈등에 휩싸여 예정된 국제 행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0월 10∼14일로 예정된 국제관함식에는 세계 30여 개국 해군총장급 대표단과 외국 함정 20∼30여 척이 참가하며 제주 남방 해역에서는 해상 사열 훈련 시범도 예정돼 있다.
24일 해군과 강정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을 주민들이 해군 주최 ‘2018 국제관함식’ 개최를 놓고 ‘끝장 토론’을 벌였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도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토론에 참여해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강정마을회는 지난 1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해군기지 유치로 마을 갈등이 계속 심각한데 관함식 유치가 또 찬반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며 관함식 개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강정마을 주민회는 지난 3월 8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마을 임시 총회에서 ‘2018 대한민국 국제관함식에 대한 마을회 입장 관련의 건’을 다뤄 개최 반대를 의결했다.
국방부와 해군은 올해 건군 70주년을 맞는 의미 등을 설명하며 서귀포 해군기지에서 국제 관함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해군 측은 10월 열리는 국제 관함식 일정상 이달 말까지는 최종적으로 개최지를 결정해야 해 시간이 촉박하다는 입장이다.
제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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