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부인보다 시원한 쿨부인도 인기
폭염이 지속하면서 에어컨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전통적 냉방 용품인 일반형 선풍기보다는 공기 순환 기능이 있는 서큘레이터(사진)나 휴대용·소형 선풍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체온을 낮추거나 햇빛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쿨링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24일 이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일반적인 선풍기 대신 서큘레이터와 휴대용 선풍기 등 기능적 특징을 가진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냉방 상품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매출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실내 공기를 순환해주는 용도의 서큘레이터는 109%, 휴대용 선풍기는 20%가량 각각 매출이 늘었다. 반면 일반선풍기는 오히려 15%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다이슨 선풍기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00% 이상의 매출이 신장하면서 기능성·브랜드별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구경 티몬 프러덕트본부장은 “무더위가 지속되며 냉방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큘레이터나 핸디형 선풍기 등 목적성을 가진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컨과 선풍기 외에 체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거나 햇빛을 가려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쿨매트는 물론, 죽부인을 응용해 방수커버와 폴리머젤을 탑재한 ‘쿨부인’, 모자 탈부착형 햇빛가리개, 햇빛 차단과 통풍이 되는 삿갓모자 등도 판매되고 있다.
반려동물들을 위한 냉방용품도 있다. 여름에 취약한 반려동물들을 위해 쿨자켓이나 반려동물용 쿨매트, 쿨 스카프 등도 판매되고 있다.
CJ ENM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CJ몰의 반려동물용품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쿨매트(527%), 목욕용품(151%), 반려동물 정수기(196%) 등의 주문량이 직전 2주(6월 25일~7월 8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