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앞으로 3년간 모두 150개 공동 육아 나눔터의 공간을 새로 단장하고 기자재를 지원한다.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저출산 타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성원아파트에서 공동육아 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 나눔터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1∼4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하교 이후 숙제 및 생활지도, 미술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간식 등을 제공한다.
김숙자 여가부 가족정책과장은 “공동육아 나눔터 내부는 친환경 소재를 썼고 공간 설계부터 교구, 장난감 등 배치까지 초등학생에게 적합하게 설비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월 여가부와 맺은 협약을 토대로 앞으로 3년간 95억 원을 들여 전국 150개 공동 육아 나눔터를 개소한다. 우선 응모한 전국 4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선정된 20개 시·군·구의 23개 공간부터 선보인다. 여가부는 공동육아 나눔터의 운영관리, 홍보, 지역 선정, 자문 컨설팅 등을 맡는다.
정 장관은 “자녀 돌봄은 가정의 부모만이 감당해야 하는 게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며 “가정 육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육아 품앗이 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