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복관세 타격에 대응 나서
농무장관 “협상 위한 단기해법”
트럼프, 호황에 강공정책 유지
“관세는 최고” 트위터 올리기도
미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 무역전쟁의 파고에 휩싸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피해 농가에 최대 120억 달러(약 13조6200억 원)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확전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사상 최고 수준인 4%대로 예상되면서 경기 호황에 힘입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공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관세는 최고다!(Tariffs are the greatest!)”라며 “무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하는 나라는 공정한 거래를 위한 협상을 하거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우리는 도둑 맞고 있는 돼지저금통임을 기억하자”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년간 무역에서 우리를 불공정하게 대했던 나라들이 모두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오고 있다. 이것은 오래전에 일어났어야 했지만 속담에도 있듯이 늦은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며 관세 폭탄 정책을 옹호했다.
이날 미국 농무부는 중국과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보게 된 중서부 팜 벨트(농업지대) 등 농가에 최대 120억 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콩, 사탕수수, 유제품, 과일, 돼지고기, 쌀, 견과류 등 중국 보복관세로 타격을 입은 모든 농축산물로 해당 농가들은 직접 자금지원을 받거나 잉여 농산물을 정부에 판매할 수 있다. 소니 퍼듀 농무장관은 “이 조치는 불법 보복관세로 발생한 피해에 대응해 농가를 지원하는 것이자 미국의 굴복을 위해 다른 나라들이 우리 농가들을 협박할 수 없다는 확고한 표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할 시간을 벌기 위한 단기적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언급은 25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워싱턴에서 미·EU 간 통상갈등 해소 논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중국은 물론 EU를 상대로도 무역전쟁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미국 경기의 호황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글로벌 무역전쟁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월 55.4에서 55.5로 상승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미치지 못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27일 발표되는 2분기 GDP도 4%대 증가율이 예상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2분기 GDP가 4.8%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트위터에 직접 올린 글에서도 “지구상에서 최고의 경제 수치”라고 밝혔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농무장관 “협상 위한 단기해법”
트럼프, 호황에 강공정책 유지
“관세는 최고” 트위터 올리기도
미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 무역전쟁의 파고에 휩싸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피해 농가에 최대 120억 달러(약 13조6200억 원)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확전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사상 최고 수준인 4%대로 예상되면서 경기 호황에 힘입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공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관세는 최고다!(Tariffs are the greatest!)”라며 “무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하는 나라는 공정한 거래를 위한 협상을 하거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우리는 도둑 맞고 있는 돼지저금통임을 기억하자”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년간 무역에서 우리를 불공정하게 대했던 나라들이 모두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오고 있다. 이것은 오래전에 일어났어야 했지만 속담에도 있듯이 늦은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며 관세 폭탄 정책을 옹호했다.
이날 미국 농무부는 중국과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보게 된 중서부 팜 벨트(농업지대) 등 농가에 최대 120억 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콩, 사탕수수, 유제품, 과일, 돼지고기, 쌀, 견과류 등 중국 보복관세로 타격을 입은 모든 농축산물로 해당 농가들은 직접 자금지원을 받거나 잉여 농산물을 정부에 판매할 수 있다. 소니 퍼듀 농무장관은 “이 조치는 불법 보복관세로 발생한 피해에 대응해 농가를 지원하는 것이자 미국의 굴복을 위해 다른 나라들이 우리 농가들을 협박할 수 없다는 확고한 표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할 시간을 벌기 위한 단기적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언급은 25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워싱턴에서 미·EU 간 통상갈등 해소 논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중국은 물론 EU를 상대로도 무역전쟁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미국 경기의 호황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글로벌 무역전쟁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월 55.4에서 55.5로 상승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미치지 못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27일 발표되는 2분기 GDP도 4%대 증가율이 예상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2분기 GDP가 4.8%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트위터에 직접 올린 글에서도 “지구상에서 최고의 경제 수치”라고 밝혔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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