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 한화 경기. 6회말 기아 투수 팻딘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 한화 경기. 6회말 기아 투수 팻딘이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투타의 응집력을 뽐내며 대전구장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1-3으로 완파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에서 구원으로 보직을 바꾼 외국인 좌완 투수 팻딘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역투로 닷새 만에 두 번째 구원승(시즌 4승 5패)을 수확했다.

팻딘은 6-3으로 앞선 3회 선발 황인준의 배턴을 받아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볼 위주의 투구로 팻딘은 3∼4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던졌다.

승부처는 5회말이었다.

3-7로 뒤진 한화는 5회말 선두 정근우의 안타로 추격 기회를 열었다.

이용규를 대신한 오른손 대타 김민하가 좌전 안타를 날려 호투하던 팻딘을 무사 1, 2루 위기로 몰았다.

강경학∼재러드 호잉∼이성열로 이어지는 한화 좌타 중심 라인과 마주한 팻딘은 위력적인 투구로 반격의 틈을 주지 않았다.

강경학을 풀 카운트에서 바깥쪽 꽉 찬 속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호잉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요리했다.

이어 이성열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고비를 화끈하게 넘겼다.

KIA 타선에선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린 류승현이 빛났다.

류승현은 2-0으로 기선을 제압한 1회초 2사 2, 3루에서 2점을 달아나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3인 3회초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탠 류승현은 7-3으로 점수를 벌린 7회초 2사 1, 3루에서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한화 타선은 KIA보다 3개 적은 안타 10개를 쳤지만, KIA 구원 투수 4명을 상대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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