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 등 주력 제품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사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100년 효성’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 2월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화학 분야와 전동기 공장 등 중공업 투자 계획을 밝혔다. 베트남에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일관생산체제를 구축, 효성의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육성해 세계 시장 공략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는 폴리프로필렌 공장과 탈수소화 공정 시설 등을 추진 중이다. 전력,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자결제, 핀테크 등 정보기술(IT) 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조 회장은 또 같은 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내년까지 인도 아우릭 공단에 스판덱스 공장 건립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효성TNC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인도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한다.

효성중공업은 몽골, 부탄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독식해 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사진). 최근 6000억 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1000억 원 규모 부탄 수력발전소 수주 등을 통해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기술 등을 융합해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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