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7), 김민휘(26), 김시우(23) 등 한국 선수들이 모처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 김시우는 한 홀을 남기고 4언더파로 공동 22위를 달렸다. 기상악화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일몰로 중단됐다.
로버트 개리거스(41·미국)가 2번부터 5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으면서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애덤 생크(26)는 8언더파, 크리스 스트라운드(36·이상 미국)는 7언더파로 2, 3위에 자리했다.
전반 5번 홀까지 4타를 줄인 안병훈은 후반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13번을 시작으로 18번까지 5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안병훈은 올 시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세 번이나 올랐다. 18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은 58위에 올라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김민휘는 후반 들어 10번(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6번(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8번 홀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보기로 마쳐 순위가 내려앉았다. 김민휘는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2위 한 번에 톱10에는 두 번 들었다. 하지만 12번의 대회에서 컷오프를 해 상금은 82위(133만달러)에 머물러 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김시우는 후반에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버디만 3개를 골라내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38·스페인) 등과 공동 22위에 올랐다. 강성훈(31)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3위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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