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발행인과 회동도 공개
“언론들, 트럼프발작 증후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뮬러 특검이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러시아의 개입 여부를 수사하기에는 이해관계가 많이 얽힌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은 언제쯤 나와 본인이 이해관계를 놓고 서로 대립하는 관계였었다는 사실을 공개할 것이냐”며 “그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친구이고 나는 그의 FBI 국장 선임을 거부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뮬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위해서 일했던 그 자신을 포함해 ‘사기꾼 힐러리’를 위해 일하는 성질난 민주당원들만을 팀으로 받아들이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또 “왜 뮬러는 문건을 작성한 사람들의 러시아 연루설은 수사하지 않는가”라고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뉴욕타임스 발행인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와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설즈버거와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만남을 가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디어가 쏟아내는 ‘가짜뉴스’가 어떻게 ‘국민의 적’이란 문구로 바뀌었는지에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내는 엄청난 성과에도 언론 보도의 90%는 부정적”이라며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등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발작 증후군’에 미쳐 있는 언론들이 정부 내부의 의견을 공개하는 것은 너무 많은 사람의 삶을 위태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언론들, 트럼프발작 증후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뮬러 특검이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러시아의 개입 여부를 수사하기에는 이해관계가 많이 얽힌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은 언제쯤 나와 본인이 이해관계를 놓고 서로 대립하는 관계였었다는 사실을 공개할 것이냐”며 “그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친구이고 나는 그의 FBI 국장 선임을 거부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뮬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위해서 일했던 그 자신을 포함해 ‘사기꾼 힐러리’를 위해 일하는 성질난 민주당원들만을 팀으로 받아들이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또 “왜 뮬러는 문건을 작성한 사람들의 러시아 연루설은 수사하지 않는가”라고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뉴욕타임스 발행인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와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설즈버거와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만남을 가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디어가 쏟아내는 ‘가짜뉴스’가 어떻게 ‘국민의 적’이란 문구로 바뀌었는지에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내는 엄청난 성과에도 언론 보도의 90%는 부정적”이라며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등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발작 증후군’에 미쳐 있는 언론들이 정부 내부의 의견을 공개하는 것은 너무 많은 사람의 삶을 위태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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