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대공원 ~ 소래포구 관광특화
“수시로 현장찾아 소통할 것”


“55만 인천 남동구민의 행복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이강호(51·사진) 인천 남동구청장은 30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통’을 민선 7기 구정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삼겠다고 했다. 인천의 정치·경제·행정의 중심인 남동구에 사는 주민이 최고란 자부심을 갖도록 품격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취임 후 첫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신설한 부서 역시 ‘소통협력담당관실’이다. 개방직소통담당관을 채용하고 전문성을 갖춘 기술·복지·행정 공무원도 배치했다.

이 구청장은 “소통협력담당관실에서는 주민이 언제든 의견을 낼 수 있고 갈등 관리를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도 수시로 열린다”며 “주민 고충은 물론이고 집단민원도 투명하고 능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스포츠에 복지 개념을 도입할 방침이다. 주민이 원하는 곳에 전문 스포츠 지도자를 파견해 다양한 생활체육을 배우고 즐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원도심에 위치한 88체육관(구월동)은 허물어 국내 최고의 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 88체육관은 지은 지 30년 가까이 돼 시설이 낡은 데다 주변 주차난도 심각해 재개발이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는 자신의 1호 공약사업으로 이곳에 랜드마크가 될 종합스포츠타운을 짓고 지하에는 3만3000㎡ 넓이의 대형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많이 찾는 곳에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이 수시로 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묘책도 내놨다. 남촌에코산업단지를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업단지와 연계해 4차 산업밸리로 육성하고,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를 잇는 관광벨트를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초의원 2번에 광역의원 1번을 거쳐 기초단체장이 된 그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구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임기 4년의 각오를 다졌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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