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017 미래 과학자 해외석학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독일 막스플랑크 프리츠하버 연구소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제공
지난해 8월 ‘2017 미래 과학자 해외석학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독일 막스플랑크 프리츠하버 연구소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제공
과기부, 고교생 대상 선발
내달초 주요 대학 등 방문


과학 영재 17명이 해외 연구 현장에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8 미래 과학자 해외석학 방문 프로그램’에 선발된 고등학생 17명이 8월 5∼13일 노벨상의 발상지인 스웨덴과 노르웨이, 스위스 등 북유럽의 주요 과학 기술 대학과 연구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과학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있고 최근 2년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중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17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7박 9일간 스위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로잔공대(EPFL)와 노르웨이 오슬로대, 스웨덴의 스웨덴국책연구소(RISE), 스웨덴왕립공대(KTH) 등을 견학하고, 현지 연구진과 학생 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과학기술계의 최근 연구동향 등을 파악할 기회를 갖는다.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미래 과학자 해외석학 방문 프로그램’은 과학 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에게 해외 연구 현장 방문 및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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