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이야기는 나중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26·사진)이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는 나의 소속팀”이라며 “팀을 (시즌 도중) 떠나야 하기에 동료와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나의 조국을 위해 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오는 11일 열리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개막전을 치른 뒤 13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은 오는 9월 1일로 예정돼 있다. 4강전,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지난달 20일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영국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병역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싶다”며 “아직 우승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이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2018 러시아월드컵 활약상을 다시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에서 2득점을 올리며 한국의 스타플레이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손흥민은 독일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골을 넣어 한국의 2-0 승리에 앞장섰고, 독일을 탈락시켰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이상을 기대했기에 조금은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하지만 월드컵에서 뛰었기에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4년 뒤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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