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국제학회 발표
하반기 분유 등 활용키로


김치에 영유아 급성 설사병의 주원인인 로타바이러스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푸드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미생물 인터랙션 & 에콜로지 국제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하반기부터 파스퇴르 분유 등 영유식 제품에 항로타 기능성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푸드는 이번 국제학회에서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으로부터 추출한 ‘EPS’(세포 외 다당류로 천연 유산균 대사산물)를 동물 세포와 유아 쥐에게 투여한 결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줄어들면서 바이러스성 설사 증상도 완화되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이 로타바이러스 감염과 설사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실제 먹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한 연구결과도 추가된 것이어서 상용화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박미리 롯데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LRCC5310 유래 EPS를 실제 쥐에게 농도별로 먹였을 때, 안전성 실험에서 5000㎎/㎏의 농도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급성 설사병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이번 연구는 영유아 식품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며 “파스퇴르 분유에 로타바이러스 설사 완화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